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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관
     
   
 

1916년 전라남도 영광군 백수면 길룡리에서 박중빈(朴重彬,號:少太山 1891~1943)이 일원상(一圓相)의 진리를 대각하고 개교한 종교다.

그는 원불교 개교의 동기를 ‘현하 과학의 문명이 발달됨에 따라 물질을 사용하여 할 사람의 정신은 점점 쇠약하고 사람이 사용하여야 할 물질의 세력은 날로 융성하여 쇠약한 그 정신을 항복 받아 물질의 지배를 받게 하므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으로써 정신의 세력을 확장하고 물질의 세력을 항복 받아 파란고해의 일체 생령을 광대무량한 낙원으로 인도하려 함’이라고 하였다.

그는 우주의 진리를 깨닫고 천지개벽의 일대 변혁기가 다다랐음을 간파하여 정신문명의 터전으로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법을 다음과 같이 세웠다.

첫째 하늘만 높이던 사상을 땅까지 숭배하게 하고 아버지만 위하던 사상을 어머니도 같이 위하게 하며 선비만 숭상하던 정신을 농공상도 아울러 평등하게 하고 입법자만 승배하던 정신을 치법자까지 평등하게 할 뿐 아니라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을 차등없이 신봉하게 하였다.

그도 의뢰 생활하던 정신을 자력 생활하는 정신으로 불합리한 차별제도를 지우차별(智愚差別)로 자기만 잘 살려는 정신을 온 인류가 다같이 잘 살 수 있는 공동주의(公同主義) 정신으로 하였다.

둘째 과거의 편벽된 개체신앙을 원만한 전체신앙으로 자력이나 타력 편중신앙을 자타력 병진신앙으로 또는 편벽된 일방적 수행을 삼학병진(三學툢進)의 원만한 수행으로 돌려 신앙과 수행을 함께 아우르고 영육을 쌍전하였다.

원불교 교명에 대하여 제2대 종법사인 송규(宋奎 號: 鼎山 1900~1962)는 ‘원(圓)이란 형이상으로 말하면 언어와 명상(名相)이 끊어진 자리라 무엇으로 이를 형용할 수는 없으나 형이하로써 말하면 우주만유가 곧 만법(萬法)의 근원인 동시에 또한 만법의 실재니 이 천지안에 있는 모든 교법이 말은 달리 하나 그 실(實)은 원(圓) 이외에는 다시 한 법(法)도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불(佛)은 곧 깨닫는다(覺)는 말씀이오 또는 마음이라는 뜻이니, 원의 진리가 아무리 원만하여 만법을 다 포함하였다하여도 깨달음이 없으면 빈 이치에 불과하다.

그러므로 원불(圓佛) 두 글자는 원래 둘이 아닌 진리로서 서로 떠나지 못할 관계가 있다’고 말하였다.


 

2. 소태산의 구도


소태산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소시부터 한학을 배웠으나 7세때 부터 우주자연현상에 대한 의심을 일으키고 9세경에서 인간사에까지 의심이 커져 이를 해결해 보려는 욕구 때문에 일찍이 사숙(私塾)에서 손을 떼고 산신과 도사를 찾기도 하였으며 방황과 사색 등 종교적 탐구로 어린시절을 보냈다.

15세에 양씨(梁氏)와 혼인하여 2남 1녀는 두었지만 계속하여 의문의 해결에 몰두하였다. 부모의 후원으로 가정을 겨우 지탱하여 오다가 20세에 부친상을 당하자 생활고는 더욱 심하게 되었다.

그는 마침내 ‘장차 이일을 어찌할꼬’ 하는 탄식과 더불어 오직 의심 뿐 모든 것을 돈망(頓忘)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때에는 이웃으로부터 완전한 폐인으로 여겨지기까지 하였다.

1916년 4월 28일 이른 아침 문득 생각이 밝아지면서 온몸이 상쾌하고 모든 의심이 풀리기 시작하였다. 긴 입정(入定)의 상태로부터 깨어나 대각의 신비로운 체험을 한 것이다.

소태산은 그 때 깨달음을 “만유가 한 체성(?性)이며 만법이 한 근원이로다. 이 가운데 생멸없는 도와 인과보응되는 이치가 서로 바탕하여 한 뚜렷한 기틀을 지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진리의 깨달음을 통하여 병든 세상을 구원할 새 도덕 확립이 시급함을 깨달고 천지개벽의 문을 열었다.


3. 원불교의 창립


소태산은 그가 태어난 고향에서 도(道)를 이루었으며 개교이념을 실현한 곳도 고향이다.

1917년 고향에서 그를 따르는 제자들을 모아 저축조합을 창설하여 근검절약과 허례폐지, 금주·금연, 주경야독, 문맹퇴치 등의 운동을 전개하여 경제적 기초를 세우고 나라를 빼앗긴 우리민족에게 잘 살수 있는 희망을 주었다.

1918년에는 조상 대대로 버려둔 해변의 갯벌에 방언공사(防堰工事)를 시작하여 1년만에 2만 6천평의 옥답을 개간하였다.

이는 국가 사회의 생산기반에 기여함으로써 초창기부터 공익의 길로 나아가고자 함이었으며 일심합력으로 나아가면 장차 어떠한 큰 일이라도 이룰 수 있다는 신념을 기르고 일속에서 수도하는 새 종교의 모습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방언공사가 1년 만에 끝나가 3·1운동이 한창이던 1919년 3월에 제자들을 이끌고 새로운(會上)창립을 위한 산상기도를 실시하였다.

그해 8월 21일에 마침내 백지혈인(白指血印)의 이적(異蹟)을 나타내자 그는 ‘무아봉공(無我奉公)의 참뜻이 법계(法界)의 인증을 받았으니 만사는 이로부터 비롯되었도다.’하고 그의 탄생지인 길룡리를 떠나 회상공개의 준비에 들어갔다.

1919년 12월에 소태산은 전라북도 부안의 봉래산에 들어가 수양과 교재준비를 하는 한편 전국 각지의 교도들을 만나게 된다.

이때 새 회상의 교강(敎綱)인 인생의 요도(要道) 사은(四恩) 사요(四要)와 공부의 요도 삼강령(三綱領) 팔조목(八條目)을 발표하였다. 또한 조선불교혁신론과 수양연구요론 등을 차례로 초안하였다.

1924년 4월 총부(總部)를 이리시 신룡동(지금의 익산 원불교중앙총부)에 정하고 불법연구회라는 임시명칭으로 교문(敎門)을 열었다.

그는 제자들과 6만여평의 황무지를 개간하여 주경야독의 생활로 오늘의 원불교 터전을 닦아 나갔다.

소태산은 당시 모여든 인재들을 정기훈련법(定期訓練法)과 상시훈련법(常時訓練法)을 제정하여 훈련 육성시켰다.

낮에는 산업부에서 개간과 생산의욕에 불타게 하고 밤에는 소태산이 직접 설교와 훈도로써 세 회상 건설의 희망에 부풀게 하였다. 이것이 그가 실현하려고 한 ‘진리적 종교의 신앙과 사실적 도덕의 훈련’ 이었으며 영육쌍전(靈肉雙全)·이사병행(理事竝行)의 실천이기도 하였다.

이러한 개척정신과 훈련방식은 근면하고 성실한 지도자상을 구사한 것이었으니 1926년에는 민중의 생활의식을 개혁할 방침으로 신정의례준칙(新正儀禮準則)을 발표하고 종래의 생활의식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상을 널리 선양하였다.

1935년에는 산업기관으로 약업사 보화당(普和堂)을 개설하고 교역자의 손으로 이를 운영하게 함으로써 생산성 있는 종교, 생활화는 종교의 터전을 닦아나갔다.

1940년에는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면 수계리에 대농장을 건설하였다.

과수원과 축산업을 겸한 새로운 영농방식에 착수하여 명실공히 산업종교의 면모를 갖춘 것이다.



 ▶ 교 의
   


원불교는 소태산이 깨달은 일원상의 진리를 ‘○’으로 그려 상징하고 이를 최고 종지로 하여 신앙의 대상과 수행의 표본으로 모시고 사은사요(四恩四要)의 신앙문(信仰門)과 삼학팔조(三學八?)의 수행문(修行門)을 밝혀 그 체계를 세웠다.


1. 일원상의 진리


모든 존재의 근본과 원천이오 제불제성(諸佛諸聖)의 깨달은 경지며 일체중생의 본성(本性)자리를 말한다. 이 진리는 사량분별로 이룰 수 없는 진공(眞空)한 경지이며 그 가운데 영지(靈知)의 광명이 시방에 두루하고 묘유(妙有)의 조화가 모든 존재를 통하여 영원한 시간에 은현자재(隱顯自在)하는 힘과 법칙이다.


2. 사은(四恩)


일원상 진리의 구체적 실체(實體)인 모든 존재를 은(恩)에 입각하여 네범주화한 천지(天地恩)·부모은(父母恩)·동포은(同胞恩)·법률은(法律恩)을 말하며 이는 원불교 신앙의 강령(綱領)이다. 모든 존재는 일원상 진리의 응화신(應化身)으로서 서로가 없어서는 살 수없는 지중한 은혜의 관계로 연결되고 죄복의 인과를 직접 베푼다.

그러므로 인간은 이 큰 은혜와 위력을 자각하여 항상 감사하고 보은 불공하면 진리의 위력을 얻고 상생상화(相生相和)의 기운을 얻게 된다는 것이다.


3. 사요(四要)


원만평등한 일원상의 진리가 세상에 편만하여 인류사회가 향상 발할 수 있도록 모든 인류가 실천해야할 사회개혁의 네가지 불공법인 자력양성(自力養成)·지자본위(智者本位)·타자녀교육(他子女敎育)·공도자숭배(公道者崇拜)를 말한다.


4. 삼학(三學)


일원상의 진리와 같은 인간의 본성을 찾아서 회복하고 활용하는 세가지 마음공부법인 정신수양·사리연구·작업취사를 말하며 이는 원불교수행의 강령이다.(뒤에 상술함) 요란함도 어리석음도 그름도·본래 마음이 경계 끌려 욕심을 일으키므로 본성을 잃는다고 것이다.

그러므로 정신을 수양하고 사리를 연구하고 작업을 취사하는 마음공부를 끊임없이 닦아 나아가면 일원상과 같이 맑고 밝고 바른 원만한 마음으로 회복되며 그 마음을 활용하면 큰 인품을 갖추고 한없는 은혜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5. 팔조(八條)


삼학수행의 원동력이 되는 신(身)·분(忿)·의(疑)·성(誠)의 진행사조(進行四條)와 삼학수행을 방해하는 불신(不信)·탐욕(貪慾)·나懶)·우(愚)의 사연사조(捨捐四條) 말한다.


6. 처처불상(處處佛像) 사사불공(事事佛供)


모든 존재에는 일원상의 진리가 원만평등하게 담겨 있어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를 베푸는 부처님이오 죄복인과 나투는 부처님이니, 세상만물 어느 것을 대하나 거룩하신 부처님을 모시듯 경외심(敬畏心)을 갖고 보은(報恩)의 심경으로 신앙 생활을 하자는 것이다.


7. 무시선(無時禪) 무처선(無處禪)


일원상의 진리를 담고 있는 인간의 본성을 회복하도록 시간과 처소의 구애없이 언제나 마음공부(수행)를 하자는 것이다. 일이 있을 때는 불의(不義)함을 없애고 정의(正義)를 기르며, 일이 없을 때는 잡념을 없애고 일심(一心)을 양성하여 수양력·연구력·취사력 등 삼대력(三大力)을 길러 가자는 것이다.

이러한 신앙과 수행을 통하여 인간은 마침내 원만구족하고 지공무사한 법신불일원상과 계합(契合)하여 스스로 부처를 이루고 나아가 제생의세(濟生醫世)의 목표를 달성하자는 것이다.


8. 경전


원불교 경전은 9종 교서 및 그 밖의 교서로 나누어져 있다.

9종 교서는

1) 정전 : 소태산이 원불교 교리의 강령을 밝힌 원경(元經)이며 제일 경전이라고도 한다.

2) 대종경 : 소태산 일대의 언행록인 통경(通經)으로 총 15품 547장으로 되어 있다

3) 불조요경 : 원불교의 보조경전으로 원불교 사상과 관련이 깊은 불경과 조사(祖師)의 글을 수록한 경이니 금강경·반야심경·사십이장경·현자오복덕경(賢者五福德經)·업보차별경(業報差別經)·수심결(修心訣)·목우십도송(牧牛十圖頌)·휴휴암좌선문(休休菴坐禪文)이 수록되어 있다

4) 원불교예전 : 개인·가정·교단에서 필요한 각종 예의규범을 수록하였다.

5) 성가 : 찬송·축원·전도의 성가집으로 200장으로 되어 있다

6) 정산종사법어 : 정산종사(鼎山宗師, 宋奎)의 일대언행록

7) 세전 : 태교(胎敎)로부터 천도(薦度)에 이르기까지의 인생 일세의 도리 강령이다.

8) 원불교 교사 : 원불교 창립 당시부터 지금까지 교단의 역사를 기록한 책

9) 원불교 교헌 : 원불교 교단의 기본헌장으로 전문 10장 90조로 되어 있으며 교단 운영의 기본방침과 제도 기구와 사업들이 명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