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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형

부산은 이 강산의 동남단에 위치한 도시로서 그 지세는 국토의 신산(神山) 백두에서 비롯한 산세가 그 척추격인 백두대간의 금강산과 태백산으로 이어져서 다시 일월산 주왕산 보현산 금정산으로 이어진 낙동정맥이 남으로 뻗어 내린 정기가 응결되고, 영남지방 전체의 하천이 모여 흐르는 낙동강과 동해가 굽이치는 산진수회처(山盡水廻處)의 영국(靈局)입니다. 감천동은 구덕산(九德山) 연맥이 그 최남단을 이루는 천마산으로 내닫다가, 대치(大峙 : 대티)를 지나면서 아미산(峨嵋山)이 융기하여 서남방의 옥녀봉에 이르는 몇 개의 산봉이 괴정동(槐亭洞)과의 경계를 이루고, 다시 아미산이 아미동(峨嵋洞)과의 경계를 이루는 반월령을 지나 동남방의 천마산까지 이어지면서 아미 천마 옥녀 3봉 사이에 깊고 큰 동학(洞壑)을 이루었고, 남으로는 감천만(甘川灣)의 용담(龍潭)에 임하고, 서는 옥녀봉, 동은 천마산, 북은 반월령이 병풍처럼 둘렀으며 동학 중간에는 감천수(甘川水)가 용담으로 흐르는 그 좌우가 완만한 경사지이고, 감천 국내(局內)에는 천마산과 옥녀봉이 사쌍태로 팔괘형국(八卦形局)을 이루고 있습니다.

 

 2. 부산시 사하구 감천 2동 105번지

강증산 구천상제님께서는 병오(丙午 :도기전 3, 서기 1906)년 가을에 김보경(金甫京) 등 종도들을 거느리시고 부산에 임어하셔서 소 백두(百頭)를 대신한 백우(白牛)를 잡아 공사를 보셨으며, 또 부산(釜山)의 글자 형상이 팔금산(八金山) 또는 입금산(入金山)으로 증산상제님께서 '내가 장차 금산사(金山寺)로 들어가리라.' 하신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부산(釜山)의 부(釜)는 "가마 부"자로 "밥짓는 솥이름 부"이고, 즉 가마산(釜山) 곧 솥산입니다. 그 이름의 유래는 1486년에 편찬된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 산천조에 "山如釜形故名,其下卽釜山浦也,有恒居倭戶"라고 나오는데, "산 모양이 가마꼴과 같다"하여 부(釜)자를 사용하였으며 여기에 나온 부산(釜山)이라는 이름을 그 후 그대로 인용하여 "부산(釜山)"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조정산 옥황상제님께서는 감천 전역을 9개의 지역으로 구획하셔서 반월령에서 옥녀봉 방향으로 1감(一甘) 2감 3감 4감, 중앙지역을 5감, 다시 그 남단에서 천마산 산록을 따라 북향으로 6감 7감 8감 9감의 명칭을 정하시고, 구궁(九宮) 구곡(九曲)의 모습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감천동 5감 지역은 그 지번이 산 105번지였으므로 원주민이 주소로 사용함에 따라 도인들의 주소도 모두 105번지가 되었고,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先天)에는 천상에 108천(百八天)이 있음을 불가에서 본떠서 108염주를 써 왔으나 후천에는 105천이 되니, 금강산 유점사(金剛山 楡岾寺)의 보리수도 그 열매가 예전에는 108개씩 열리다가 근년에는 105개씩 열리느니라. 이곳의 지번이 105번지며 도인들이 모두 이 번지를 사용함은 후천도수에 상응(相應)함이니라." 하셨습니다. 또 말씀하시기를 "주회암의 무이구곡(武夷九曲)과 송우암의 화양구곡(華陽九曲)이 좋다 한들 어찌 나의 감천구곡(甘川九曲)만 하랴? 내가 초패왕 강동자제(江東子弟) 8천인의 '해원도수' 로 이제 8백호의 천장길방을 여는 공사를 마쳤으니 이는 구천상제님께서 짜 놓으신 오강록도수에 맞았느니라. 상제님께서 일찍이 허령부로서 태인도장, 지각부로서 회문도장을 점지하신 허령도수와 잠룡지각도수의 공사를 마쳤으니 이제는 그대들이 현무경 신명부를 보라 ..."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