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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 1절
구천상제님께서 을사(乙巳)년 정월 그믐날 형렬을 거느리시고 부안 성근리(成根里) 이환구(李桓九)의 집에 행재하실 때, 환구가 부안 사람 신원일(辛元一)을 자주 천거하므로 부르시니 원일이 와서 뵈옵고 상제님을 자기 집으로 모셨는데, 원일의 부친과 아우는 상제님을 믿지 않을 뿐더러 행재하심을 싫어하니라. 원일이 여쭈기를“가친이 본래 어업을 경영하옵는데 작년에는 폭풍으로 큰 손해를 보았사오니 금년에는 풍재(風災)를 없게 하셔서 흥왕하게 하여 주시면 다행이겠사옵니다.”하니, 말씀하시기를“그 일은 어렵지 아니하니 많은 이익을 얻은 후에 천냥을 내게 가져오겠느냐? 장차 쓸데가 있음이니라.”하시니라. 원일의 부자가 기뻐하며 승낙하더니 이해에 과연 풍재가 없어 칠산 바다에서는 그의 어업이 가장 잘되어 많은 돈을 버니라.
5장 2절
상제님께서 원일의 부친에게 사람을 보내셔서“승낙한 돈 천냥을 보내라.”하셨으나 그는 약속을 어기고 보내지 아니하니, 원일에게 말씀하시기를“이는 천약(天約)을 어김이라. 내 일은 모두 신명으로 하여금 작정하게 한 것이므로 한 가지라도 사사로이 못하느니, 이 후로는 너희 집 어업이 철폐되리라.”하시더니 과연 고기가 잡히지 않아 마침내 폐업하니라.
5장 3절
이해 봄 불가지(不可止)에 행재하실 때, 유•불•선(儒佛仙) 세글자를 쓰시고 종도들에게“각기 뜻 가는 대로 짚으라.”하시니라. 김석(金碩)이 불(佛)자를 짚으려 하는데, 마침 한 부목한(負木漢)이 와서“무슨 일을 하시나이까?”하고 여쭈므로 종도들이 그 방자함을 꾸짖어 쫓으려 하니“그도 또한 인생이라, 어찌 쫓느뇨?”하시고 그에게“우리가 도를 세우려 하는데 무슨 도가 좋을지 의논 중이니 너도 이 삼자 중 한 자를 짚으라.”하시니라. 그가 유(儒)자를 짚으니“이 일로 인하여 후일 너희들이 유로써 폐해를 당하리라.”하시니라.
5장 4절
회선동 보경의 집에서 여러 날 행재하실 때 보경이 함열(咸悅) 사람 김광찬(金光贊)을 천거하여 추종하게 하고, 또 소진섭(蘇鎭燮)과 임피 군둔리(軍屯里) 김성화(金性化) 등이 추종하니라.
5장 5절
하루는 상제님께서“어렸을 때 지은 글이라.”하시고 종도들에게 運來重石何山遠 粧得尺椎古木秋 를 외워 주시며 운래중석하산원 장득척추고목추 “선생문명(先生文命)이 아닐는가?”하고“심고하며 받으라.”하시고, 霜心玄圃靑寒菊 石骨靑山瘦落秋를 외워 주시며 상심현포청한국 석골청산수락추 “선령문명(先靈文命)이 아닐는가?” 千里湖程孤棹遠 萬方春氣一筐圓을 외워 주시며 천리호정고도원 만방춘기일광원 “선왕문명(先王文命)이 아닐는가?” 時節花明三月雨 風流酒洗百年塵을 외워 주시며 시절화명삼월우 풍류주세백년진 “선생 선령 선왕 합덕문명(合德文命)이 아닐는가?” 風霜閱歷誰知己 湖海浮游我得顔 驅情萬里山河友 供德千門日月妻 풍상열력수지기 호해부유아득안 구정만리산하우 공덕천문일월처 를“우리의 득의추(得意秋)가 아닐는가?”하고 각각 심고하며 받게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