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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1절
구천상제님께서 정미(丁未)년 봄 불가지 성국의 집에 행재하실 때, 그 면 황새물 문치도(文致道)가 뵈러오는 길에 이성동(二聖洞) 송대유(宋大有)에게 들러 함께 오려 하니라. 대유는 마침 일이 있어 함께 오지 못하고, 폐병으로 위기에 이른 사촌 아우를 딸려 보내며 치도에게“선생님께 말씀드려 고쳐 주시기 바라노라.”하고 돈 2원을 사촌 아우에게 주며“이것이 약소하되 술이나 공양하라. 그리고 원금은 갚으라.”하니라. 병자가 돈을 받았다가 갚으라는 말에 부담이 되어 1원을 돌려준 다음, 1원만 가지고 치도를 따라와서 뵈니라. 치도가 상제님께 그의 병세를 아뢰고 고쳐 주시기를 간청하니 말씀하시기를“인색한 자는 병을 고치지 못하느니라.”하시므로“이 사람이 본래 가난하여 인색의 여부가 없나이다.”하고 아뢰매“주는 것도 돌려주고 왔으니 어찌 인색이 아니리요? 병은 정성이 있어야 낫느니라.”하시니라.
7장 2절
병자가 부끄러워 돌아간 후에 치도가 돈 1원을 성국에게 주어 약간의 술과 안주를 준비하여 진상하게 하니, 상제님께서“그 돈이 오늘밤에 많이 불어날 것인데 부질없이 소비하는도다.”하시니라. 치도는 그 돈이 오늘밤의 노름 밑천임을 아무도 모르는데 상제님께서 미리 아심에 더욱 놀라 천신이 강세하신 줄로 확신(確信)하니라. 치도가 절하고 물러갈 때,“병자는 오늘밤부터 보리밥을 먹으며 시천주를 24독하게 하라.”하시므로 치도가 전하여 그대로 하니 오래지 않아 완쾌하니라.
7장 3절
3월에 광찬을 거느리시고 말점도(末店島)로 출어하실 때, 형렬과 갑칠을 만경 남포(南浦)로 부르셔서 하명하시기를 “내가 이제 섬으로 들어감은 천하창생의 죄를 대속하는 공사로 인한 귀양길이니라. 20일만에 돌아오리니 너희들은 지방을 잘 지키라.”하시니라.
7장 4절
4월에 상제님께서 말점도에서 공사를 마치시고 객망리로 환어하셨다가 태인으로 행행하시며 원일을 보내셔서 숙소를 정하게 하시니라. 이튿날 중도에서 형렬에게 하명하시기를 “나는 여기서 자리니 너는 먼저 가서 원일과 함께 자고 내일 아침에 하마정(下馬亭)에서 나를 기다리라.”하시니라. 형렬이 명을 받들어 행하고 다음날 아침에 원일과 함께 하마정에 이르니 마침 장날이므로 사람들이 많으니라. 상제님께서 그들을 만나 말씀하시기를“내가 오늘 벼락을 쓰리니 술을 가져오라.”하시므로 술을 올리매 잔을 받으셔서 조금 진어하신 다음, 공중에 뿌리시니 문득 광풍이 크게 일며 뇌전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니라.
7장 5절
이윽고 바람과 비가 그치자, 원일에게 하명하시기를“경원의 집에 가면 알 일이 있으리니 빨리 다녀오라.”하시니라. 원일이 경원의 집에 가보니 마침 나무장수가 비를 피하다가 말하기를“나는 오늘 놀라운 일을 보았노라. 오는 길에 고부간의 두 여인이 싸우는 것을 보았는데, 며느리가 아들을 낳은 지 7일도 못되어 어젯밤에 남편이 죽었으나 초상도 치르지 아니한 채 갓난애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시어머니가 쫓아와서 어린애를 맡아 가라고 애걸하되, 며느리가 듣지 않고 행패를 부리다가 문득 벼락을 맞아 그 자리에서 죽었으니, 실로 천도(天道)가 소명(昭明)하도다.”하므로 돌아와서 들은 대로 아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