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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장 1절
구천상제님께서 병오(丙午)년 정월 초5일 종도들에게 하명하시기를“오늘은 호소신(好笑神)이 올 것이니 너희들은 웃음을 조심하라. 만일 웃는 자가 있으면 이 신명이 공사를 보지 아니하고 돌아가리라. 그가 한 번 가면 어느 때 다시 올지 모르느니라”하시니라. 여러 사람이 각별히 조심하더니 뜻밖에 성백(成伯)이 웃으므로 일동도 모두 따라 웃으니라. 이날 오후에 성백이 갑자기 오한 대통하여 3일간을 일어나지 못하는데, 상제님께서 어루만지시며 글 한 구절을 읽으시니 곧 나으니라. 이때 상제님께서 날마다 물형약도(物形略圖)를 그리셔서 불사르시니라.
6장 2절
이달 21일 원일이 동곡에 와서 상제님께 배알하고 여쭈기를“제가 일찍이 궁감(宮監)이 되어 궁도조(宮賭租) 수백석을 범포(犯逋)하였사온 바, 궁에서 부안군수에게 위촉하여 독촉이 더욱 심할 뿐 아니라, 장차 재산을 몰수하려 하므로 피신하여 왔사오니 선생님께서 풀어 주시기를 간청하나이다.”하니“그 일을 풀기는 어렵지 아니하니 이곳에 머무르라. 오늘부터 7, 7(49)일이 되는 날 너에게 생문방(生門方) 도수를 붙여 주리라.”하시니라. 원일이 그 후 상제님을 모시고 서울에 다녀와서 집에 돌아가니 궁토(宮土)의 제도가 폐지되고, 따라서 궁감들의 범포도 모두 면제되었으므로“까다로운 궁폐가 없어지고 여러 궁감이 살길을 얻었으니 이는 모두 천은이로다.”하며 감격하니라.
6장 3절
3월 초2일에 큰 공사를 행하시려고 서울로 행행하실 때, 형렬에게 하명하시기를“전함은 순창으로 회항하리니 너는 지방을 잘 지키라.”하시니라. 다시 종도들에게 각각 소원을 기록하게 하시고 그 종이로 안경을 싸서 간수하신 다음, 남기, 성백, 갑칠, 광찬, 병선 등을 거느리시고 군산에서 기선을 타기로 하시고, 원일 등 5인은“대전에서 기차를 타라.”고 명하시며“이는 수륙병진(水陸竝進)이니라.”하시니라. 또 원일에게 명하시기를“너는 입경하는 대로‘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라 써서 남대문에 붙이라.”하시므로 원일이 명을 받들고 일행과 함께 대전으로 떠나니라.
6장 4절
상제님께서 일행을 거느리시고 군산으로 출어하실 때, 병선에게 명하셔서“영세화장건곤위(永世花長乾坤位) 대방일월간태궁(大方日月艮兌宮)”을 외우게 하시고 군산에 임어하셔서, 종도들에게 하문하시기를“바람을 걷고 감이 옳으냐, 놓고 감이 옳으냐?”하시므로 광찬이“놓고 감이 옳으리이다.”하고 아뢰니라. 이에 종도들로 하여금 오매(烏梅) 5개씩을 준비하게 하시고 기선에 오르시자, 바람이 크게 일어나고 배가 심하게 흔들려 모두 멀미를 하므로 각각 오매를 입에 물게 하시니 안정되니라. 이날 밤에 갑칠에게 종이로 싼 안경을 주시며“갑판에 올라가 북쪽 방향으로 바다에 던지라.”하셨으나, 갑칠이 선상에서 방향을 분별하지 못하여 주저하다가 내려오자“왜 빨리 던지지 아니하느냐?”하시므로, “방향을 분별하지 못하겠나이다.”하니“번개치는 곳으로 던지라.”하시니라. 갑칠이 다시 올라가 살피니 문득 번개가 치므로 그제야 그 방향으로 던지니라. 이튿날 인천에서 기차로 서울에 임어하셔서 모두 금연하게 하시고, 광찬의 인도로 황교(黃橋)에 사는 그의 사촌 아우 영선(永善)의 집으로 행행하시니라.
6장 5절
원일은 서울에 먼저 당도하는 즉시‘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이라는 글을 써서 남대문에 붙이니 장안이 크게 소동하여 인심이 흉흉하므로 조정에서는 엄중히 경계하니라. 서울에서 10여 일간 행재하시며 여러 가지 공사를 행하시고 벽력표(霹靂票)를 묻으신 후에, 종도들에게 하명하시기를 “모두 흩어져 돌아가라. 10년 후에 다시 만나리라. 10년도 10년이요, 20년도 10년이요, 30년도 10년이니라”하시니라. 한 종도가 여쭈기를“40년은 10년이 아니옵니까?”하니 “40년도 10년이야 되지마는 넘지는 아니하리라.”하시며 모두 돌려보내시고, 오직 광찬만 머무르게 하시다가 며칠 후에 다시 만경으로 보내시며“통지가 있을 때까지 기다리라.” 하시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