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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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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16절
하루는 진당대부께서 벼를 말리시는 데 닭과 새떼가 몰려들므로 심하게 쫓으시니라. 상제님께서 보시고 만류하시기를 “새 짐승이 한 알씩 쪼아먹는 것도 살려고 함이오니 너무 심히 마옵소서. 금수를 애련(愛憐)하시는 마음이 곧 사람을 구하는 마음이 아니오리까?” 하시니라. 대부께서 듣지 않으시고 굳이 쫓으시자 뜻밖에 우뢰가 일며 소나기가 쏟아져서 말리던 벼가 무수히 떠내려가니라.
1장 17절
열세 살 되시던 계미(癸未)년에 대모님께서 친히 짜신 모시베 60자를 상제님께서 한 마을의 유덕안(兪德安)에게 들리시고 정읍 장에 팔러 가셨는데, 덕안은 일이 있어 다른 곳에 가고 상제님께서 모시베를 놓고 잠시 옆을 보시는 사이에 잃으시니라. 덕안이 이 말을 듣고 찾았으나 날이 저물고 사람이 많아 찾을 길이 없어 귀가하시기를 청하여도 듣지 아니하시고, 즉시 고창(高敞)으로 가시며 말씀하시기를 “내일 귀가하리라.” 하시므로 덕안이 할 수 없이 혼자 돌아오니라. 이튿날 상제님께서 모시베 값을 가지고 돌아오셔서 대모께 올리시므로 온 집안이 이상히 여겨 물으니 “어머님 몸소 고생하시며 짜신 직물을 잃었으므로 얼마나 애석하실까! 생각하고, 오늘이 마침 고창 장이라, 장에 나올 듯하여 바로 갔더니 다행히 찾아서 팔아왔나이다.” 하시니라.
1장 18절
상제님께서는 본댁이 가난하셔서 을유(乙酉:도기 전 24, 소가 1885)년에 학업을 중지하시고, 사방으로 주유(周遊)하시다가 정읍군 입암면 거사막(巨沙幕)에서 보리걷이 시기를 당하여 남의 집 보리거둠도 하시고, 장성군 백양사(白羊寺) 부근 부여곡(扶餘谷)에서 벌목도 하시니라.
1장 19절
여러 서당으로 자주 다니시며 글을 읽으시는데, 학문이 뛰어나시므로 혹 누가 상제님께 글 쓸 일을 부탁드리면 써 주시되, 반드시 끝에 한 두자 쓸 만한 여백을 남기시니라.
1장 20절
정해(丁亥)년 어느 날 외가에 가셨을 때, 어떤 주정꾼이 상제님께 까닭 없이 행패를 부렸으나 아무 대항도 아니하시더니, 갑자기 어디선가 큰 돌절구통이 날아와 주정꾼의 머리를 덮어씌우므로 주정꾼이 그 속에 갇혀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에 다른 곳으로 가시니라.